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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한국 스마트팜 투자의 선두주자

콩어 2021. 4.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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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순당 」

 

 국순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막걸리 파는 곳'

 

 하지만, 순당이는 단순한 막걸리 회사가 아니였음을 알게 되고 투자하길 결심했다. 순당이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

 

 

 1) 우선, 어쩌다가 국순당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나는 평소에 농산물 인플레,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삶에서 농산물의 중요성이 점점 늘어날 거라는 주변 이야기를 익히 들어와 농산물과 관련된 투자를 생각해 왔으며, 실제로도 농산물 가격을 추종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를 해 뒀던 참이다. 

 

출처 : 한국일보, 치솟는 채권금리·유가·농산물값... 인플레 전조인가 / 농산물 가격 추종 ETF (DBA)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징조는 작년을 기준으로 서서히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도 내가 저점관점에서 투자해 둔 농산물 가격을 추종하는 금융상품(DBA)도 저점을 다지며 서서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산물 관련 투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지금 시기에 투자하고 있는 핀테크 회사의 단체 톡방에서 종목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농산물 관련 주식으로 국순당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에는 다소 의아했다. 예전의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국순당을 이야기 하게 된다면  '막걸리 회사', '주류회사' 정도로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의 근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막걸리 회사', '주류회사'가 맞으며 사업을 철회한다는 내용 또한 전혀 없다. (오히려 본 사업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국순당은 막걸리나 술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사업의 일부분을 이 글의 핵심 내용이게 될 농산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 초점에 맞춰 간단하게 국순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2) 국순당은 어떤 회사인가? 

  - 근본 및 사업

 국순당은 1986년 아시아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술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생쌀발효법'을 복원하여 한국 주류시장에서 사장돼 있던 전통주를 부활시켜 맥주와 소주로 국한돼 있던 주류시장에서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회사 [각주:1] 로, 근본 사업은 전통주며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사업은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전문 투자회사, 그리고 스마트팜 관련 사업 (팜업-농가경영관리프로그램 회사, 팜에이트)을 들 수 있다.

 

 

 

 

 특히 관계기업(순수 투자) 중, 국내 스마트팜 최대 사업회사인 '팜에이트' (지분 약 25퍼센트)[각주:2] 를 주목할 만하다.

 

 

 3) 국순당 투자 근거

  - 실적개선

 국순당은 계속된 적자로 (개별기준 5년간 2015년, -84억 만원 2016,년 -55억 만원 2017년, -36억 만원 2018년, -28억 만원 2019년, -54억 만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이력이있다.

  하지만, 2020년 3월. 국순당 회장의 장남이 대표가 되어, 주력 상품중 하나인 '백세주'의 맛과 디자인을 젊은 층에 입맛에 맞춰 바꾸는 노력과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라는 프리미엄 막걸리라는 컨셉의 새로운 제품과 함께 내부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각주:3]

 

 

해외매출도 증가

 

   - 국순당 투자처 중의 스마트팜 (팜업과 팜에이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과 악화되는 기후는 식량 재배요건을 까다롭게 만들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안으로 공간과 기술만 주어진다면 자유롭게 재배해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농업을 결합시킨 '스마트팜'이 좀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규모 및 전망 :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 스마트팜 기술 및 시장동향 보고서 (P.6)

 

 

 그리고 스마트팜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작물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일사량 센서, 온도 및 습도 센서, 풍향,풍속 센서 등의 시설적 인프라가 요구되는데 이 기술개발에 자본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신사업 분야로서 자체적으로 별도 개발하기 부담이 돼 어렵다.       

 현대건설 및 GS건설 등 스마트팜 사업 계획은 있지만 첫발은 떼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이다. [각주:4]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트팜 국내 업계 최고인 '팜에이트'에 투자를 한 '국순당'은 우리가 투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팜 진출 건설사 "사업화 힘드네"



 - 유통 주식 수, 과거 고점대비 저점, 사채, 대주주 비중

 국순당은 유통 주식 수 약 1800만 주에, 과거 고점대비 저렴한 가격대와 타 경쟁사(창해에탄올, 흥국에프엔비, MH에탄올, 보해양조 등)와 비교해 안정적인 부채 비율(약 10%)과 대주주 및 자사주 지분이 약 50퍼센트로 주가 상승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4) 결론

 

 최근 농산물 인플레와 함께 미래 인류가 맞이하게 될 식량문제 해결에 투자하고자 국순당을 선택하게 됐다. 국순당이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스마트팜 사업(팜업, 팜에이트)은 우리가 맞이하게 될 문제에 핵심적인 기술로써,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개발하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국순당이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회사가 일찍이 기술개발을 해뒀기에 다른 회사에게 밀리게 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또, 국순당의 본사업인 주류 사업은 상장폐지의 위기에 직면했었으나 대표의 자리바뀜과 함께 매분기 실적개선을 해가며 2020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프리미엄 막걸리를 필두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주가는 월봉(月棒)으로 살펴볼 때 과거 고점에 비해 현재는 저렴한 가격대로 보여지며 일봉(日棒)으로 살펴볼 때, 2020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도 투자하기 적절한 시기로 보여지며, 단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도 최근 2020년 이후로 등락폭이 크지 않아 지금 투자를 해도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한다.

 

 

 

국순당 차트 - 월봉, 일봉

 

 

 '다른 사람들이 단순히 주류회사라고 보고 있는 지금은 늦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가며 농산물에 대한 주목이 깊어질수록 국순당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고 그때의 국순당은 지금과는 다른 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1. 국순당 홈페이지 - 국순당 개요 [본문으로]
  2. 에너지경제신문 - 스마트팜 진출 건설사 “사업화 힘드네”   [본문으로]
  3. 뉴스웨이 - 상폐위기 벗어난 국순당・・・실적 '턴어라운드' 묘책은?   [본문으로]
  4. 에너지경제신문 - 스마트팜 진출 건설사 “사업화 힘드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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