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땡기는 크래프톤.

 모의 투자와 스윙 계좌에 갖고 있던 하이브가 BTS 수상 실패라는 돌발 악재에 휘청였다.

 사실 회사 가치엔 큰 타격이 없는 악재라 포트폴리오에 들고 가던 종목이라면 그냥 홀딩하고 시드가 남아 있었다면 좋은 매수 기회로 여겼을 텐데, 스윙과 모의 투자는 추세가 정말 중요한 지라 한 번 꺾인 추세에 휩쓸리기 싫어 급한 대로 매도했다. 수익이 많이 까이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익절했으니 만족하려고 한다. 

 

 그래서 종목을 찾고 있던 와중 딱 마음에 드는 종목들이 보이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긴 횡보 중 살짝 삐져나온 종목 하나를 발견했다.

 

 종목 이름은 크래프톤. 배그 만드는 그 회사가 맞다. 시장에서 고평가라며 두들겨 맞고 지금은 주가가 어느 정도 유지된 상태인데 잠깐 이쁜 캔들이 나와줬다.

 

 다른 게임주들 펄어비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도 크래프톤 처럼 쉬고 있는데 요 며칠 게임주 몇몇 종목이 조금씩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게임주가 움직이면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어 게임주는 기대를 하고 있는 섹터다.

 

그 와중에 유난히 시장에서 소외됐던 크래프톤. 회사에 현금이 많아 호재만 주어진다면 모멘텀은 보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 과감히 종가에 매수해 봤다. (아쉽게 모의투자도 매수를 했지만 체결 되지 않았다)

 

 다소 걱정인 점은 오늘 수급의 주체가 JP모건 쪽이라는 점이긴 한데... 일단 지켜보고, 내일도 종목 발굴이 되지 않고 위험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면 홀딩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