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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 이마트 /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과연 악재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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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6일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게 되었다. 각종 토론방에서는 호재다 악재다 갑론을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 편, 이 공시와 함께 이마트 주식의 주가가 장마감 기준 '-4.9%' 인 '174,500원'으로 떨어졌다. 나는 매수 기회라 생각하고 추가 매수했다. 덧붙여, 조선일보 아래의 기사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아마트'나 '신세계'를 붙이는 것이 아닌 그룹의 온라인쇼핑몰인 'SSG'을 활용한 '쓱야구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새로운 팀명 앞에는 ‘이마트’나 ‘신세계’ 대신 그룹의 온라인 쇼핑 통합 브랜드인 ‘SSG’를 붙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고위 관계자는 “‘신세계'나 ‘이마트'는 국내에서 모르는 소비자가 거의 없어 야구단 명칭에 붙였을 때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다”며 “이마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온라인쇼핑 브랜드인 SSG를 구단명칭 앞에 붙이는 쪽으로 내부적으론 결론이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 인수된 SK와이번스의 새 이름을 놓고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되는 거냐' 등 각종 유머가 쏟아졌다.
- 조선일보 [단독] 이마트가 인수한 SK와이번스, 새 이름은 ‘쓱야구단’
(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1/01/26/EPLJG7N3I5A5DATP77CCNAXGSA/ )
그렇다면 이 인수는 과연 악재일까 호재일까?
현재 야구 사업은 코로나19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리스크를 많이 감수하는 투자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마트는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출악화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와중 분기순이익이 늘어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오프라인 중심의 물류에서 벗어난,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쇼핑몰인 'SSG'가 꽤나 큰 역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온라인쇼핑몰 'SSG'는 적자를 보여주고 있지만, 줄어드는 부채와 늘어나는 매출과 손익은 주목할 만하다)
아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온라인 쇼핑몰 SSG의 성장과 함께 야구단을 통한 홍보로 유통업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번 사업을 추진한 걸로 생각이 든다. 당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로나19로 열리게 된 비대면시대에 온라인 시장 홍보를 통한 그룹 확장은 다시 돌아오게 될 대면시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야구단이 가지고 있는 광고 수익 및 기업 홍보 가치(두산베어스와 같은)와 같은 요소들을 과연 대면시대가 돌아오고 나서도 무시할 만한 요소인지, 그리고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한 이야기일지,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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