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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株式の話)/기업과 투자분석

현대건설(우선주) 유상증자 과연 악재일까?

콩어 2021. 7.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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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현대건설 주식이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를 내렸다.

유상증자 이야기와 함께 오늘 현대건설의 당기 실적이 공개되었는데


당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기에 비해 매출액 늘었으나 영익 및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
유증 + 실망스러운 실적에 주가가 짧은 시간동안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가야 앞으로 국내부동산 정책 및 정권교체가 가까워질 수록 가능성이 높아지는 남북경협, 그리고 해외의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건설업 활황 - 실적 개선, 모멘텀은 좋을 거라 예상되니 큰 부담은 없다.

그럼 남은 이야기거리는 유상증자•••

카톡방에 올라왔던 참고 채팅


이번 유상증자 이야기를 각종 채팅방 및 소식들을 통해 들은 내용으로 요약 및 정리해보자면 유상증자 대상 주식은 본주가 아닌 우선주이며 그 이유는.

1. 까다로워진 우선주 상장 유지 기준에 맞추기 위함
2. 본주보다 거래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우선주의 주가를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함. (7월 23일 장마감 기준으로 본주 현대건설의 주가 55,300원 , 우선주 204,500원 - 일반적으로 우선주의 가격이 저렴함)
3. 본주에 비해 주식 수가 적은 우선주의 발행주수를 늘리기 위함. (현대건설 본주 대략 1억 1천만 주 , 우선주 10만 주)
4. 사업 자금

이 네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거 같은데, 4번의 내용은 형식적인 느낌이고 핵심적인 내용은 1~3의 내용이 아닐까한다.

우선주의 주가를 보면 적은 발행주식 수 때문일까 차트가 굉장히 기괴하다.

세력들의 놀이터를 보는 듯하다


결론적으로 이번 현대건설 유상증자는 세력들의 놀이터가 되어있는 우선주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하게 된 걸로 보이며 그와 함께 사업자금도 확보할 수 있는 호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좋은 매수 기회라 생각해, 하락한 종가에 평소 생각했던 계획보다 더 이르게 매수를 했다.

다만, 우선주는 굉장한 악재일 듯한데, 유상증자 가격이 114,500원으로 정해진 걸로 보았을 때. 적어도 유상증자 가격인 114,500원 근처쯤으로 본주와의 괴리율을 좁히고 싶어하는 듯하다.
지금 현재 우선주의 가격인 20만원 대로 본주가 올라가주면 좋겠으나••• 아무래도 무리일 거 같고, 현재 20만원 정도의 비정상적인 우선주 가격이 본주와 맞춰질 거 같다. 우선주는 하락을 면치 못할 듯하다.


+ 유상증자 : 회사가 사업 때문이든, 다른 이유 때문이든,돈이 필요할 일이 생겼을 때 새로운 주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파는 것. 하지만 현대건설의 경우 일반적인 유상증자 이유와는 결이 다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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