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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2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단상 (남북경협주 시나리오) 본문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기준 21일, 회담을 가지게 됐다.
기사를 훑어보니 이전 중국과의 회담에 비하면(사실 이쪽은 현재 앙숙 수준의 사이여서 당연하겠지만) 아무쪼록 서로에게 좋게끔 흘러간 듯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 트럼프 대통령의 그레이트 아메리카(다른 건 모르고 미국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와는 대비되게 과거 국제경찰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익히 밝혀왔다. 그런 국제 경찰의 입장에서 중국이란 나라는 흉악범. 그러기에 이 흉악범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은 정책적으로 굉장히 굉장히!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게 널리 알려져있다.
그래서 이번 회담은 중국과 북한을 바로 접해있는 한국을 걸림돌로 만들지 않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
현재 바이든 정부 아래의 미국은 파이브 아이즈라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비슷한 애들끼리의 동맹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중국을 확실히 혼내주기 위해, 오래 전부터 민주주의를 채택한 미국의 동생들인 일본과 한국을 확실하게 사로잡아 중국을 완벽히 고립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뭐 국제질서 뭐시기는 모르겠고 실질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 알아봐야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담화의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
음... 대충 훑고 느껴지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은 •••
한국 니네 잘하는 거 뭐... 그 기업들 통해서 내 체면좀 세워주고 나 지구를 바꾼 그린대통령 되고 싶으니까 알아서 처신좀 잘 해보라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눈에 봬는 게 없음・・・
바이든형 나 지금 눈에 봬는 거 없어. 하라는 거 다 할테니, 임기 끝나고 이대로면 나가리거든? 평화이미지 좀 만들게 북한이랑 어떻게 잘 좀 도와줘요.
이런 느낌으로 서로의 이해(利害)가 잘 맞아들은 느낌이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한국 기업의 미국 적극 진출 (서포터 느낌)’, ‘친환경 정책 협조’, ‘세계평화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남북 관계 완화 협조’, ‘코로나 협력’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잘하는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원전을 필두로 하는 그린신산업과 친환경, 남북경협에 관련있는 회사들이 굉장한 호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건, 우리가 ‘주(主)’가 아닌 위탁 위주의, 미국(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회사만이 수혜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다.
대충 떠오르는 걸로는 바이오계의 파운드리 '삼성바이오로직스' , 각종 반도체 장비 회사와 ‘삼성전자’, 원전 대장주 '두산중공업' 등이 직접 수혜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이번 회담에서 확인 된 분야들은 다소 리스크를 지고 가는 게 될 수도 있으니, 후(後)의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짜 투자하는 게 옳을 것이다. 아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남북경협일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은 국제 경찰이 되어 중국을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과의 이야기로 중국의 심리적인 버팀목이 될 구멍을 막아버리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지지율을 쉽고 효율적으로 올릴 방법은 남북의 평화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제 북한쪽의 입장이 중요해질텐데, 북한이 아무리 폐쇄됐다고는 해도 세계적으로 강타한 코로나의 위험 속에선 안전하진 않았을 터. 북한도 살아남아야 되긴 하니까 아마 한국과 미국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답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일 당장은 직접 수혜를 받을 기업들이 주목을 받아 오를 것이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고 앞으로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은 남북경협의 시나리오를 짜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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